부활 노리는 류현진, 추이 지켜보는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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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좌완으로 꼽히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4)이 올해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의 실력 발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류현진이 어느 정도 입지를 구축한 채 시즌을 준비하는 것과 달리, 김광현은 정해진 것이 하나도 없다.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된 김광현은 미국 잔류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지만 MLB 락아웃(직장폐쇄)에 아직 새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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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최고의 좌완으로 꼽히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4)이 올해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의 실력 발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시절 후배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지난해 류현진은 빅리그 입성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14승을 거뒀다. 승수는 만족스러웠지만 다른 지표는 예년에 비해 아쉬웠다. 메이저리그 생활 중 가장 많은 10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4.37에 그쳤다.
류현진이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감한 것은 1경기를 던진 2016년(11.57)을 제외하면 처음있는 일이다. 24개의 피홈런 역시 최다 기록이다.
에이스의 칭호마저 내준 류현진은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일찌감치 한국으로 돌아와 재도약을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 중이다. 1선발이라는 중책에서 벗어날 것이 유력한 만큼 좀 더 부담없이 새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어느 정도 입지를 구축한 채 시즌을 준비하는 것과 달리, 김광현은 정해진 것이 하나도 없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년 계약이 마무리 됐다.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된 김광현은 미국 잔류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지만 MLB 락아웃(직장폐쇄)에 아직 새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노조는 노사단체협약(CBA) 개정 만료 시한인 지난해 12월2일까지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결국 모든 행정 업무가 중지되는 직장폐쇄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14일 다시 머리를 맞댔지만 소득은 없었다.
FA 협상과 트레이드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김광현의 새 구단 찾기도 일시 중단된 상태다.
그렇다고 김광현의 상황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2시즌을 뛰며 10승7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적잖은 나이와 부상 이력이 걸림돌이지만 투수 보강이 필요한 팀들에 김광현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현지 언론들도 김광현을 협상이 재개되면 언제든지 팀을 구할 수 있는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김광현의 차기 시즌 거취는 락아웃 종료 시점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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