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붕괴 실종자 가족, 수색 장기전 대응 체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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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이 7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장기화에 대비해 협의체를 꾸리고 공동대응키로 했다.
실종가족대책위원회 대표 안정호(45)씨는 "아이파크 붕괴 희생자 가족 협의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안 대표는 "가족들이 계속 기다릴 수 없어 협의체를 만들어 공동 대응하고, 남은 현실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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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저층부 실종자 미발견 때 수색 수 개월 장기화 국면
가족 대기조·비상연락망 구축, 수색 상황 대응 계획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이 7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장기화에 대비해 협의체를 꾸리고 공동대응키로 했다.
실종가족대책위원회 대표 안정호(45)씨는 "아이파크 붕괴 희생자 가족 협의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안 대표는 "가족들이 계속 기다릴 수 없어 협의체를 만들어 공동 대응하고, 남은 현실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과 내일 결론이 안 나면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한다"며 "특히 지상에서 발견될 확률이 거의 없어 수색이 짧으면 2~3주, 길게는 몇달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남아있는 가족의 생업을 고려해 조를 짜서 움직이고, 지속적으로 구조당국의 상황을 살피는 등 추후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안 대표는 "가족 별로 조를 구성해 대기하고, 비상 연락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관공서·현대산업개발에 촉각을 기울이며 지속적으로 수색 움직임을 살필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정치적이나 사회적으로 어떤 행동을 계획하는 것은 배제하기로 했다"며 "오직 피해자·실종자 구제에 공동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광주 서구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외벽 등이 무너져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이날 현재 5명이 실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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