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자료 온라인서 '한눈에'..새롭게 아카이브 구축

박미라 기자 입력 2022. 1. 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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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주4·3아카이브 홈페이지 화면. 제주4·3평화재단 제공


제주4·3 자료를 집대성한 아카이브가 구축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 온라인 기록보관소인 ‘제주4·3아카이브’(4·3archives.or.kr)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4·3평화재단은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지난 1년 동안 4·3자료를 수집하고 체계화하는 사업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제주4·3아카이브는 4·3의 발발과 전개, 진상규명 운동, 특별법 제정까지 역사 속 4·3은 물론 4·3 이후 증언 자료까지 다양하게 담겼다. 이를 위해 4·3평화기념관 수장고에 보존 중인 4·3 기록물과 국내외 주요기관에서 소장 중인 자료 4만9635건을 새롭게 등록했다.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연대·유형별로 자료 목록이 노출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공개 시청각 자료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또 이번 아카이브 개편을 맞아 양조훈 전 제민일보 4·3취재반장의 ‘4·3은 말한다’ 육필 원고를 공개했다. 소설가 현기영씨 등 4·3진상규명에서 역할을 했던 이들의 영상 채록도 수집해 함께 담았다.

재단 설립 이후 발간된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보고서 I’,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자료집 미국자료 I~V’ 등 주요 보고서와 자료집을 PDF 형식으로 제공한다.

양정심 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은 “4·3아카이브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자료는 국제표준기록물기술규칙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반영해 자료의 보존과 활용성을 강화했다”며 “이번 아카이브 개편은 4·3 연구와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 모두 쉽게 4·3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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