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참사' 책임론..정몽규 HDC그룹 회장 조만간 거취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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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잇단 대형 붕괴사고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 등의 형식을 통해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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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잇단 대형 붕괴사고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 등의 형식을 통해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사고 발생 이튿날 광주 참사 현장에 내려가 유병규 HDC현산 대표 등과 사고 수습 방안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후 주말인 전날 서울 자택으로 올라와 근본적인 수습책과 함께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의 심각성으로 볼 때 정 회장의 퇴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HDC현산은 각자 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정 회장이 주요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사실상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정 회장이 건설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 시기는 이르면 이번주 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DC현산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과정에서 대규모 인명사고를 낸 데 이어 7개월 만인 지난 11일 신축 중이던 화정아이파크 아파트의 외벽 붕괴 사고까지 일으키면서 부실공사 등에 대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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