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美 조지아공대와 '꿈의 배터리' 개발 손잡아

이한얼 기자 2022. 1. 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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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공대(조지아텍) 이승우 교수 연구팀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이승우 교수팀과 협력해 꿈의 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류의 편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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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네이처' 논문 소개 조지아텍 이승우 교수와 '전고체 배터리' 협력

(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공대(조지아텍) 이승우 교수 연구팀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에 적용하는 액체 형태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다. 배터리 용량은 늘리면서 무게·부피·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미래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개발까지 넘어야 할 난제가 많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SK이노베이션과 연구진이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협업 체계를 갖췄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공대 이승우 교수와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기기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승우 교수는 전고체 배터리 구현에 있어 난제로 꼽혀왔던 이온전도도, 안전성, 상온 구동 등을 동시에 해결하는 고무형태 전해질을 개발해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KAIST와 공동으로 혁신적인 고무 형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지난 13일 논문이 소개되는 등 해당 분야 석학이다.

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 이온이 빠르게 전달 될 수 있다. 배터리 성능이 좋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고체 전해질 신축성이 뛰어나면,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 나뭇가지처럼 뾰족하게 자라나는 ‘덴드라이트’로부터 전해질이 손상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에 독자적으로 확보해온 전고체 배터리 기술에 이 교수의 연구 성과를 더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이승우 교수팀과 협력해 꿈의 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앞당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류의 편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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