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반려동물 등록제 '절반의 성공'..유기견도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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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기르는 개의 절반 가량이 반려동물로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등록제가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동물보호센터로 보호된 유기견은 전년보다 19% 감소했다.
제주도가 발효한 '2021년 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 등록된 반려동물(개)은 8539마리다.
제주지역 동물병원 68곳에서 등록이 가능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등록비용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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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보호된 유실·유기동물 5300여 마리..전년 대비 19% 줄어
제주 지역에서 기르는 개의 절반 가량이 반려동물로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등록제가 점차 자리를 잡으면서 동물보호센터로 보호된 유기견은 전년보다 19% 감소했다.
제주도가 발효한 '2021년 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 등록된 반려동물(개)은 8539마리다. 지금까지 총 4만 8164마리가 등록됐다.
도내 반려동물이 9만 5천여 마리로 추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51%에 이르는 반려동물이 등록됐다.
2014년부터 시행된 동물등록제에 따라 2개월 이상 된 개는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고양이는 의무 등록 대상은 아니지만 원하는 경우 등록이 가능하다.
제주지역 동물병원 68곳에서 등록이 가능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등록비용이 면제된다.
지난 한해 동물보호센터로 보호된 유기·유실동물은 2020년보다 19.2% 감소한 5364마리로 집계됐다.
유기동물은 2019년 7767마리, 2020년 6642마리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제주도는 유기동물을 방지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 지원 확대와 동물등록 무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중산간 야생 유기동물을 관리하기 위해 주요 발생지역에 포획틀을 확대 설치하고, 전문 포획팀을 통해 개체 수를 줄일 방침이다.
한라산 중산간지역(해발 300~600m)에서 포획된 유기견과 환경변수를 고려한 결과 산림지와 초지가 접한 중산간 지대에 1626~2168마리의 야생들개가 서식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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