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에게 안긴 박주영, 서울 떠나 울산 입단

이성필 기자 2022. 1. 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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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몸이 됐던 박주영(37)이 스승 홍명보(53) 울산 현대 감독 품에 안겼다.

울산은 16일 'K리그 대표 스타이자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박주영을 품에 안았다'라고 밝혔다.

2005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18골을 넣으며 만장일치 K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샤밥을 거쳐 2015년 다시 서울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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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의 상징이었던 박주영이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산 현대
▲ FC서울의 상징이었던 박주영이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자유의 몸이 됐던 박주영(37)이 스승 홍명보(53) 울산 현대 감독 품에 안겼다.

울산은 16일 'K리그 대표 스타이자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박주영을 품에 안았다'라고 밝혔다.

딱히 이력을 언급하지 않아도 유소년 시절부터 유명했던 박주영이다. 2005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고 18골을 넣으며 만장일치 K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같은 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독일 월드컵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2008년 프랑스 리그1의 AS 모나코에 입단,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년 동안 91경기에 출전, 25골 13도움을 기록했고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로 이적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왓포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샤밥을 거쳐 2015년 다시 서울로 복귀했다. A매치 68경기 24골, K리그 255경기 65골을 기록했다.

무릎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고 재활을 반복했던 박주영이지만, 골 감각은 확실하다. 오세훈, 김민준, 이동경, 이동준 등 공격 진영에서 활약하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호흡했던 홍 감독과의 궁합에 시선이 쏠린다. 병역 혜택의 흐름에는 홍 감독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A대표팀에서 호흡했던 김영권, 김기희와 서울에서 뛰었던 이청용, 고명진, 김성준 등과 다시 발을 맞추게 됐다.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박주영은 "새로운 팀, 새로운 도시에서 더 멋진 박주영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팀에 잘 녹아들어 울산의 2022시즌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추운 날씨, 귀중한 금요일 저녁 시간 저를 환영하러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울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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