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자율공시 1.5배로.."풍문 등 적극 대응"

이광호 기자 2022. 1. 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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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쳐]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자율공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1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지난해 전체 공시 건수가 1만8945건으로 1년새 1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공시는 16% 증가에 그쳤지만 자율공시는 1720건으로 47.6%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자율공시란, 법적으로 규정된 요건 상황이 발생하거나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게 아닌 기업이 자체 판단으로 발표하는 공시를 뜻합니다. 

풍문·보도에 대한 해명공시, 판매·공급계약 중 전년도 매출액의 10% 이하의 계약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자율공시 중에선 해명공시가 134.2% 늘어난 192건을 기록했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가 두 배 늘어난 96건을 기록했습니다. 

단일판매·공급계약이 38.6%,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이 159.7% 늘었습니다. 

거래소는 "주주들의 높은 관심에 상장법인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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