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금강산 재개..개별관광은 대북제재와 관련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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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해 "개별관광은 대북제재와 관련이 없다"며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속초 조양감리교회 예배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남북간에도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결단하기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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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해 “개별관광은 대북제재와 관련이 없다”며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어 “남북 간의 금강산 재개 합의 이행이 늦어지며 북한 측이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임이 장애요인이 될 것 같긴 하다”면서도 “이건 제도나 제재의 문제가 아니라 남북 간의 신뢰와 실천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남북은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여기에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정상화, 이산가족 화상상봉 추진, 미국 상응 조치에 따른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한국전쟁 유해 공동 발굴과 남북 공동 경비 구역(JSA) 내 완전한 비무장화 등에 대한 합의가 담겼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2008년 이후 닫혀버린 금강산 관광의 문을 최대한 빠르게 다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원산·금강산·고성·강릉에 이르는 동해 국제관광 공동특구를 조성하겠다”며 “세계인이 깊은 관심을 가진 DMZ 평화생태관광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통일전망대에서 강원 지역 맞춤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과 만나서는 “통일부의 명칭을 ‘평화협력부’ 또는 ‘남북협력부’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단기 목표에 충실한 것이 장기적으로 통일에 이르는 현실적 실효적인 길이겠다는 논의”라고 덧붙였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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