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수비수 245억에 사실 분?'.. 외신 "미래 없는 선수인데 터무니없는 몸값"

노진주 2022. 1. 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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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리몸 수비수' 필 존스(30)를 팔고 싶어 한다.

맨유는 지난 2011년 블랙번에서 필 존스를 데려올 당시 1650만 파운드(한화 약 269억 원)를 지불했다.

맨유는 1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그동안 필 존스 실력은 바닥을 찍었지만 별 차이가 없는 액수인 1500만 파운드를 몸값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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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 존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리몸 수비수' 필 존스(30)를 팔고 싶어 한다. 2년 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한 경기 뛰었지만 높은 몸값이 책정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필 존스에게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45억 원)라는 엄청난 가격표를 붙였다”고 전했다.

필 존스와 맨유의 계약은 18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맨유는 지난 2011년 블랙번에서 필 존스를 데려올 당시 1650만 파운드(한화 약 269억 원)를 지불했다.

맨유는 1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그동안 필 존스 실력은 바닥을 찍었지만 별 차이가 없는 액수인 1500만 파운드를 몸값으로 책정했다.

‘데일리 스타’는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맨유는 1500만 파운드 이하의 제안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 존스의 불투명한 미래를 보면 이는 엄청난 가격표”라고 놀라워했다.

필 존스는 잦은 부상 탓에 ‘유리몸’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도 자주 부상을 당해 신체 능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사진] 필 존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런 이유로 2019년~2021년 11월까지 맨유를 이끌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기회를 받지 못했던 필 존스는 2년 간 그라운드 밖에 있었다.

그러다 지난 4일 필 존스는 랄프 랑닉 체제 속에 오랜만에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2020년 1월 이후 처음 리그 경기에 나선 것이었다. 예상외로 번뜩이는 활약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를 탐내는 팀은 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번리와 뉴캐슬이 필 존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깊은 관심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번리는 필 존스에게 현재 그가 맨유에서 받고 있는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6000억 원)의 주급을 맞춰줄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은 필 존스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지만 그보다 에딘손 카바니,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샬, 도니 반 데 비크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필 존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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