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도 투수 타석 멸종, 145년 역사 메이저리그 대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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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 노사협정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지명타자 제도 확대는 기정사실이다.
구단주 입장을 대변하는 ML 사무국과 선수노조 모두 2022시즌부터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를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데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ML 내셔널리그,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만 지명타자 없이 투수도 타석에 섰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전문 사이트 트레이드 루머스 닷컴에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62%가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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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시작된 시점부터 투수도 타자를 했다. 수비시 그라운드에 서는 9명이 모두 공격시에는 배트를 들었다. 그런데 내셔널리그보다 25년 늦게 출범한 아메리칸리그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1901년 출범한 아메리칸리그는 1973년부터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했다. 당시는 투수가 타석에 서지 않는 게 이질적으로 보였지만 지명타자 제도는 연착륙했다.
이후 지명타자 제도는 전세계로 널리 확대됐다.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가 1975년부터 지명타자 제도를 수용했으며 1982년 출범한 KBO리그 또한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했다. 대만, 멕시코, 호주 프로리그도 지명타자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또한 지명타자가 라인업에 포함된다. 지난해까지 ML 내셔널리그,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만 지명타자 없이 투수도 타석에 섰다.
팬들이 찬성하는 것처럼 구단주 입장에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ML에서 투수들은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비율이 44.2%에 달했다. 총 4830번의 타석에서 타율 0.110 출루율 0.150 장타율 0.142에 그쳤다. 투수들이 점점 더 빠르고 강렬하게 움직이는 공을 던질수록 타석에 선 투수들은 고전한다.
물론 투수가 안타 혹은 홈런을 치면 팬들은 열광한다. 투수가 타석에 서는 것은 선발투수 교체 타이밍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투수의 9번 혹은 8번 타순 배치에 대한 논쟁 또한 야구의 볼거리 중 하나였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투수 타석은 이른바 쉬어가는 타순이었다. 보다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야구를 위해 지명타자 제도가 적합하다고 빅리그 전체가 합의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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