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수홍 곤욕' 홍준표 "김건희 녹취에 조국사건 진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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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16일 밤 MBC에서 방송 예정인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와 관련, "혹시 오늘 밤 방영될 김건희 씨 녹취록에서 조국사건의 진실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조국사건이 국민들에게는 공정과 정의로 포장되기는 했지만 본질은 당시 여권 내 권력투쟁이었던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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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16일 밤 MBC에서 방송 예정인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와 관련, "혹시 오늘 밤 방영될 김건희 씨 녹취록에서 조국사건의 진실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조국사건이 국민들에게는 공정과 정의로 포장되기는 했지만 본질은 당시 여권 내 권력투쟁이었던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치권에선 김건희 씨 통화 중 '윤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조국 수사를 한 것'이라는 취지의 말이 포함돼 있다는 말이 돌았다.
홍 의원은 이를 거론한 듯 페이스북 글에서 "1년 전 페이스북에 조국 수사의 본질은 민주당 내 권력투쟁이라고 설파한 일이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경력 쌓기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니, 여권 차기 주자와 검찰이 합심·저항해 조국 사건을 만들었다는 주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작년 경선 토론 당시에도 일부 지적했고, 어떤 경선 후보로부터 '조국수홍'이라는 어처구니없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며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만 확인할 기회가 온다면 당시 경선 토론에 대한 아무런 유감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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