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있나?' 맨유, 2년 동안 EPL 1경기 출전한 선수 이적료로 244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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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동안 딱 한 경기를 뛴 필 존스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44억원)를 책정했다.
'데일리스타'는 "존스의 남은 계약 기간은 18개월도 채 되지 않는다. 맨유가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번리는 존스에게 관심이 있지만 주급 10만 파운드를 맞춰줄 의사가 없다. 잠시 연결됐던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다른 타깃이 더 급한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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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동안 딱 한 경기를 뛴 필 존스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44억원)를 책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현지시간) “맨유는 존스에게 엄청난 가격표를 붙였다. 2년 동안 단 한 경기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존스는 지난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픽으로 블랙번 로버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꾸준하고 기회를 잡던 존스는 지난 2020/2021시즌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에게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다. 이후 존스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존스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건 지난 4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무려 712일 만의 복귀였다. 맨유는 울버햄프턴에 패배했지만 존스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본인도 감격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맨유에서 존스의 운명은 끝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전력 외 취급을 받은 존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맨유가 존스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10년 전 존스를 데려왔을 당시 지불했던 금액 1,650만 파운드(약 270억원)와 큰 차이가 없다.
‘데일리스타’는 “존스의 남은 계약 기간은 18개월도 채 되지 않는다. 맨유가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번리는 존스에게 관심이 있지만 주급 10만 파운드를 맞춰줄 의사가 없다. 잠시 연결됐던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다른 타깃이 더 급한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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