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中企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247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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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 2475억원을 투입한다.
민간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거나 사업 참여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정부의 지원 없이 고도화한 기업 등 총 1500개사(기업당 100만원)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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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품질·원가 경쟁력 제고 가능..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 2475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을 3만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2022년 총 2475억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수요기업 등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을 국정과제로 삼고, 2022년 말까지 3만개의 보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 산업연구원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7903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제조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당 매출 7.4% 향상을 비롯해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성과를 확인한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2만5000여개의 스마트공장을 추가로 보급했으며 올해는 민·관 협력으로 5000개 이상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업 상황에 적합한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에 22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개별 수요기업의 작업 현장 및 스마트공장 운영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수준을 Δ기초 5000만원 Δ고도화1 2억원 Δ고도화2 4억원으로 구분해 총 2200개사를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적용된 고도화 공장을 구축할수록 지원금액이 상향된다.
또 유사 공정·업종별 특화지원을 위해서는 230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식품, 생명공학(바이오), 뿌리 등 유사 제조공정·업종을 가진 기업들에 대해 공통 솔루션 등을 보급하는 업종별 특화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성·대표성을 가진 업종별 협단체(운영기관)가 수요발굴부터 전략수립, 구축까지 통합 관리를 통해 기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역량을 갖춘 운영기관을 먼저 선정한 뒤 운영기관이 해당 업종 분야의 수요기업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이번에는 운영기관을 모집하는 공고이며, 수요기업 신청접수는 3월 말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을 위해 15억원을 사용한다. 민간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거나 사업 참여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정부의 지원 없이 고도화한 기업 등 총 1500개사(기업당 100만원)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신청기업은 스마트화 수준 확인과 함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침(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수준확인 기업)은 공공기관에 납품하거나 정책자금 등을 신청할 경우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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