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1부리그에 일본선수 15명..현지 매체 "부지런하고 사교성도 좋아"

안영준 기자 2022. 1. 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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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매체가 자국 리그 내 일본인 선수가 무려 15명이나 된다는 점을 짚으며 "일본 선수들은 부지런하고 사교성도 높다"고 칭찬했다.

벨기에 매체 '스포르자'는 16일(한국시간) "현재 벨기에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는 15명이다. 전체 외국인 선수 비중 2위"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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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비중 2위
가가와 신지©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벨기에 매체가 자국 리그 내 일본인 선수가 무려 15명이나 된다는 점을 짚으며 "일본 선수들은 부지런하고 사교성도 높다"고 칭찬했다.

벨기에 매체 '스포르자'는 16일(한국시간) "현재 벨기에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는 15명이다. 전체 외국인 선수 비중 2위"라고 소개했다.

벨기에 리그에선 프랑스 국적 선수가 35명으로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데, 전체 등록 선수의 11.4%를 차지한다. 그 다음이 15명의 일본으로 4.9%를 기록 중이다.

최근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베테랑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를 포함해 이토 준야(헹크), 미요시 코지(앤트워프), 모리오카 료타(RSC샤를레이) 등이 뛰고 있다.

일본에 이어 코트디부아르·네덜란드·가나가 12명(3.9%), 독일이 11명(3.6%)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승우(수원FC)가 국내 무대로 복귀하면서, 현재 벨기에 리그에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스포르자'는 "일본 선수들은 유럽 커리어의 출발점으로 벨기에를 택하고 있다. 이는 벨기에와 일본에게 모두 실용적"이라면서 "벨기에 클럽들은 저렴한 이적료로 우수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일본 선수들은 벨기에 리그에서 뛰며 상위 리그 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스널(잉글랜드)의 도미야스 다케히로, 프랑크푸르트(독일)의 가마다 다이치, 슈투트가르트(독일)의 엔도 와타루 등이 벨기에 리그에서 유럽 적응을 마친 뒤 빅리그로 이동했다.

매체는 이어 "일본 선수들은 매우 부지런하고 벨기에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린다. 현재 벨기에 클럽의 관계자들은 일본 선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토 준야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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