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기정-조오련 선배님처럼" 대전 꿈나무들,새해 대전현충원 찾은 까닭

전영지 2022. 1. 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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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기정, 김 일, 조오련 선배님의 스포츠 정신을 이어받아."

임인년 새해, 대전을 대표하는 스포츠 꿈나무들이 대한민국의 위대한 스포츠 영웅 앞에 서서 새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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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영웅' 소강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의 묘비를 정성스럽게 닦고 있는 대전시 꿈나무 선수. 사진제공=대전시체육회
사진제공=대전시체육회

"고 손기정, 김 일, 조오련 선배님의 스포츠 정신을 이어받아…."

임인년 새해, 대전을 대표하는 스포츠 꿈나무들이 대한민국의 위대한 스포츠 영웅 앞에 서서 새 각오를 다졌다.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직원들과 '꿈드림프로젝트' 학생선수 40여 명은 1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스포츠 영웅들의 묘역을 정화하고,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염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를 통해 시대에 귀감이 되고 사회통합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인을 '스포츠 영웅'으로 헌액해왔는데, 국립대전현충원엔 고 손기정(마라톤), 김성집(역도), 민관식(스포츠행정), 김 일(프로레슬링), 조오련(수영)까지 스포츠 영웅 5인이 안장돼 있다. 새해를 맞아 대전시 '꿈드림 프로젝트' 꿈나무들이 현충탑과 스포츠영웅 묘역을 참배하고, 묘소 정화활동을 펼치며 새 각오를 다졌다. '꿈드림 프로젝트'는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의 출연금 사업으로 대전 지역 우수 학생선수를 선발, 국제대회 출전, 장학금, 스포츠과학 지원을 통해 글로벌 체육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전 복수고 수영 유망주 김예은양은 '대선배' 고 조오련의 묘비를 정성스럽게 닦으며 "말로만 듣던 분을 묘역에서 실제로 만나게 돼 많은 생각이 든다. 저도 선배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수영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대전 동산중 '탁구 에이스' 권 혁은 "대전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를 염원하는 대전 체육인과 꿈나무 선수들. 사진제공=대전시체육회

묘역 참배 및 정화 활동 후엔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한 대전 체육인들의 기원 행사가 이어졌다.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도전!" 플래카드를 흔들며 대회 유치의 뜨거운 열망을 전했다. 충북, 대전, 세종, 충남은 지난해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치열한 2파전 속에 이달 말 FISU가 복수의 후보도시를 선정한 후 현지실사, 서류심사, 최종 평가방문 등을 거쳐 내년 1월 충청권 공동유치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대전현충원을 찾은 꿈나무들은 "대학생이 되는 2027년, 대전-충청지역에서 열릴 유니버시아드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승찬 회장은 새해 스포츠 영웅 참배 행사에 대해 "'꿈드림프로젝트' 선수들에게 스포츠 영웅들의 삶을 되새겨 글로벌 체육인재로 성장하는데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새해애도 출연금을 통해 꿈나무를 지원하고, 대전 체육 선진화는 물론 성공적 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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