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용인 '스마트병원 DX' 모델 확산 노력"

홍성표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공동대표(왼쪽부터), 이효진 용인병원유지재단 이사장,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가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제휴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은 용인 스마트병원 DX(디지털전환) 모델 국내외 확산을 위해 용인병원유지재단, 피플앤드테크놀러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올인원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 10'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생체정보시스템과 IoMT(의료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연동했다. 이를 용인병원유지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정신병원에 적용해 스마트병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와 의료기술의 융합으로 환자에게는 안전하고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참여사업자로 지정된 용인병원유지재단의 스마트병원 사례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존비즈온은 스마트병원 핵심 솔루션으로 아마란스 10을 공급한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생체정보시스템과 연동해 환자의 위험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즉각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의료진에게 데이터를 전송한다. 조치 결과는 한번에 전자결재로 처리할 수 있어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병원유지재단은 스마트병원 DX 모델 확산을 위해 정신병원 및 노인·요양전문병원으로의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관련 협회·대학 등을 대상으로 의료경영컨설팅에 나선다. 또한, 지난 18년간 지정받아 운영중인 WHO(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를 통해 동남아·서태평양 등 글로벌 확산도 추진한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국내외 스마트병원 DX 선도모델 확산에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마란스 10의 핵심 가치인 융합과 연결, 공유 기술을 통해 의료 선도모델을 만들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