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입학정원 195명 감축.."작지만 강한 대학 육성"

박상수 2022. 1. 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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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학교가 선제적 구조조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거듭난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지방대학의 위기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4개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입학정원을 30%를 줄인 반면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귀농귀촌학과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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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개 학과 통폐합, 귀농귀촌학과 신설

[담양=뉴시스] 전남도립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도립대학교가 선제적 구조조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거듭난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지방대학의 위기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4개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입학정원을 30%를 줄인 반면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귀농귀촌학과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립대는 지난 11월부터 대학 구조개혁팀과 중장기 발전기획팀, 교육과정개편팀, 평가대비팀 등 4개 TF팀을 운영했다.

수차례 논의 과정을 통해 경쟁력이 부족하거나 미흡한 학과를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교무위원회와 전체교수회의를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3학년도 학과개편 및 입학정원 조정을 위한 학칙 제4조(설치학과 및 입학 정원)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경쟁력이 부족한 경찰경호과, 유아교육과, 보건의료과, 산업디자인과 등 4개학과를 폐지하고, '웰니스귀농귀촌학과' 신설을 담고 있다.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보육과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정원 조정과 관련해서는 현 입학정원을 645명에서 450명으로 195명(30%)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전남도의 협의와 교육부의 승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전남도립대의 이번 구조조정은 지방 소멸시대에 인구의 자연감소와 더불어 지방대학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신설학과는 대학 발전계획과 연계해 농어촌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귀농귀촌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학과개설이라는 TF팀 연구결과를 반영했다.

신설 학과에서는 귀농귀촌인 대상 창업역량 강화와 인생 2모작 준비 직업전환 교육을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에 필용한 시설(강의실, 시설 및 실험실습실 등)과 실습 기자재 등은 전남도내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의 보유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최소하면서 운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지역 발전의 선도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대학으로서 특화된 인력 양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학생과 교수, 직원들이 힘을 모아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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