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한채경 "첫 악역 연기, 빌런 고민 많이 했다" [인터뷰②]

장우영 2022. 1. 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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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한채경이 '빨강구두'에서 고은초 역으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한채경은 최근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 고은초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한채경은 '빨강구두'에서 윤기석(박윤재)의 전처지만 갑자기 아들을 데리고 나타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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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배우 한채경 인터뷰 2021.12.28 / rumi@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한채경이 ‘빨강구두’에서 고은초 역으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한채경은 최근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 고은초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빨강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달 10일 종영한 ‘빨강구두’는 최고 시청률 19.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한채경은 ‘빨강구두’에서 윤기석(박윤재)의 전처지만 갑자기 아들을 데리고 나타나 긴장감을 높였다. 민희경(최명길)의 사주로 나타나 등장만으로 긴장감을 자아낸 한채경은 첫 악역 연기임에도 눈빛, 목소리, 톤 조절 등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한채경은 “목적이 정말 간결하고 깨끗하게 돈 하나다.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사는 캐릭터인데,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인식하고 연기하니까 장면들이 다 술술 풀렸다. 그래서 그렇게 접근했고, ‘새로 도전하는 캐릭터다’라고 생각하니까 연습도, 공부도 그 인물로서 고민도 정말 많이 했다. 고은초라는 빌런이 어떻게 해야 잘 보일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현장에서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다듬어지기도 해서 꽤나 신나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빨강구두’에서는 완벽하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대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 스스로 만족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것 같고, 이런 기회에 내가 참여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너무 대단한 것처럼 느껴졌다. ‘이 작품에 들어와서 이 상황들이, 나도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하는 행복감이 컸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작품을 하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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