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양주도시공사 출범..개발수요 선제대응

강근주 2022. 1. 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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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작과 함께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 양주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도시공사는 시설관리공단의 공공업무 대행기관 성격을 유지하면서 각종 지역개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이다.

더구나 개발가용지가 풍부해 미래 개발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이 지역 주요 현안이라 양주도시공사 설립을 촉진했다.

양주도시공사는 주체적 지역개발사업 추진으로 생긴 개발이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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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도시공사 출범 기념 퍼포먼스. 사진제공=양주도시공사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2022년 시작과 함께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이 양주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도시공사는 시설관리공단의 공공업무 대행기관 성격을 유지하면서 각종 지역개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이다.

최근 양주시는 인구유입 가속화와 자족기능이 확보된 도시로 급성장해 도시기반시설 공급과 체계적인 균형발전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주체가 요구됐다. 더구나 개발가용지가 풍부해 미래 개발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이 지역 주요 현안이라 양주도시공사 설립을 촉진했다.

2006년 11월 설립된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양주시정 방침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 실현, 공익성과 수익성 조화, 시민 눈높이 경영을 지속 추진해왔다. 그 결과, 전국 시-군 최초로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각종 대외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다.

◇도시개발사업 컨트롤타워 수행…개발 부작용↓

양주도시공사는 53억원 자본금으로 전환 설립됐다. 양주시는 도시공사 안정 운영을 위해 향후 2년에 걸쳐 100억원 현금출자와 덕계저수지 사업부지 등 현물출자를 추진한다. 이전 공단에 속하는 모든 재산과 채권-채무, 고용관계 등 권리와 의무가 포괄적으로 승계된다.

양주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유치, 전철 7호선 연장, 전철 1호선 회정역 신설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고읍지구, 옥정-회천 신도시, 양주역세권 개발 등 도시개발사업과 각종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환경 문제, 개발사업 지연, 도시기반시설 부족, 불균형 지역발전 등 다양한 부작용도 예상된다. 양주시는 이에 따라 양주도시공사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도시개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이익 지역사회 환원…지자체 주도 개발추진

양주도시공사는 주체적 지역개발사업 추진으로 생긴 개발이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LH 등 정부기관이나 민간업체가 도시개발을 주도하면 개발이익금은 관외로 유출된다. 그러나 양주도시공사가 주도하면 개발이익금이 관내 지역개발에 재투자돼 양주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

특히 양주도시공사는 양주시가 100% 출자하기 때문에 시정 방향에 따라 개발이익금이 각종 도시기반시설과 주민편익시설 설립에 투자된다. 더구나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관내 건설업체를 우선 활용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다.

◇전문성 확보-민간자본 도입 ‘시선집중’

양주도시공사는 개발사업 전문성을 확보하고 민간자본 유치에도 뛰어든다. 잦은 인사이동으로 사업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가 어려운 양주시시설관리공단과 달리 전문 경영인과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도시개발에 대한 전문적 관리를 추진할 수 있다.

특히 개발사업 성격에 맞게 인력을 탄력적으로 구성하고 체계적인 운영방안 마련으로 다양한 형태로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후 민간 출자를 통한 유연한 개발사업도 시도할 수 있다.

양주도시공사는 ‘시민과 함께 도시 미래가치를 만들어나간다’는 비전 아래 공공개발사업 추진과 개발이익 환원을 통해 양주시민 복리 증진, 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해 새해 아침과 함께 거보를 내디뎠다. 양주시민 관심이 벌써부터 양주도시공사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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