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물 '다리집 떡볶이', 롯데마트 간편식 매출 1위

이국현 2022. 1.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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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명 맛집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요리하다 다리집 떡볶이'를 출시해 일주일 만에 기존 브랜드(NB) 상품보다 3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냉장 떡볶이 매출 1등, RMR 카테고리 매출 1등을 넘어 롯데마트 전체 HMR 매출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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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매출 476% 신장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명 맛집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RMR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476% 신장했다. 올해 1월에는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요리하다 다리집 떡볶이'를 출시해 일주일 만에 기존 브랜드(NB) 상품보다 3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냉장 떡볶이 매출 1등, RMR 카테고리 매출 1등을 넘어 롯데마트 전체 HMR 매출 1등을 차지했다.

롯데마트는 단순히 맛을 흉내 낸 상품이 아닌 진짜 다리집 떡볶이의 40년 노하우가 담긴 고추장 소스를 RMR 상품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연구원과 개발MD, 제조사가 부산에 내려가 다리집 사장님과 수개월간 레시피를 수정 개발했다. 떡볶이 소스의 핵심 원료는 다리집 사장님이 손수 제조한 것을 사용해 현장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부산식 떡볶이의 특징인 가래떡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의 역량 있는 떡 제조사를 백방으로 찾아 다녔다. 롯데마트는 다리집에서 사용하는 떡과 동일한 크기의 금형을 자체 제작하고, 유통과정에서 위생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십 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떡을 개발했다.

소스와 떡뿐만 아니라 조리법도 그대로 구현했다. 어묵 육수에 담가 부드럽게 간이 배어 든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만드는 다리집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어묵 육수 농축액을 동봉해 부산에 가지 않고도 다리집에서 먹는것과 같은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이달 중에 진한 양지육수와 푸짐한 고기고명이 일품인 쌀국수 맛집 '미분당'과 콜라보한 '요리하다 X 미분당 쌀국수'를 출시하는 등 올해도 PB브랜드인 '요리하다'를 통해 트렌디한 유명 맛집들과 손을 잡고 다양한 RMR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은비 식품PB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에게 지역 맛집 그대로의 맛을 전달하고자 명성에 걸맞은 전통과 노하우를 규격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의 유통인프라와 식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의 유명 맛집과 협업해 다양한 HMR, RMR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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