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방기업 약진..작년 1127억원 규모 군 납품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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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부산국방벤처센터(이하 센터) 지원을 통해 지난해 부산지역 국방분야 기업의 군 납품 규모가 1127억원에 달하고 국비 367억원 확보와 589명의 일자리를 유지·창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보유한 기술과 국방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약기업에 국방과제 발굴, 기술 지원, 교육, 홍보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으로 부산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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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부산국방벤처센터(이하 센터) 지원을 통해 지난해 부산지역 국방분야 기업의 군 납품 규모가 1127억원에 달하고 국비 367억원 확보와 589명의 일자리를 유지·창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08년부터 센터에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보유한 기술과 국방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약기업에 국방과제 발굴, 기술 지원, 교육, 홍보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으로 부산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협약기업 59개사가 국비 367억원을 확보하고 일자리 589개를 유지·창출했다. 2008년 설립 이후 작년까지 국비 1042억원, 일자리 2400여개를 창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지역기업 28개사가 1127억원 상당을 군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별 주요 성과를 보면 ㈜에이젠코어는 2021년 센터 협약기업으로 센터의 맞춤형 교육과 기술을 지원받아 핵심부품 국산화과제 대상 기업으로 선정, 정부지원금 32억원을 지원받았다.
㈜코닥트는 2020년 부산시 지원금으로 피랍 선박 침투를 위한 승선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작년에 군과 경찰청에 1억9000만원 상당을 납품했고, 추가 납품도 1억5000만원 상당이 예정돼 있다.
또 ㈜한조는 센터 기술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군과 자주포 방열기 부품국산화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개발 시 외화 절감은 물론 해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미자 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센터 지원사업은 기술경쟁력이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방산 분야에 진입하는 것을 돕는 유일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센터를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 분야에 지역 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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