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배터리 자체 생산 확대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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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하는 가운데에도 BMW는 배터리 자체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BMW는 최근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건설하고 있지만 당장은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BMW의 경쟁자인 폭스바겐과 다임러는 배터리 제조사의 지분을 사들이며 자체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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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제조사와의 협력 강조
경쟁사 폭스바겐·다임러는 자체 공장 건설 박차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하는 가운데에도 BMW는 배터리 자체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자체 기술력이 충분치 않다는 평가에서 나온 결론이다.
최근 BMW는 최근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건설하고 있지만 당장은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피터 BMW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앞으로 수년간 우리의 파트너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잘 대응할 수 있다"면서 "당장 BMW 가 자체 배터리 생산을 크게 늘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삼성SDI와 중국 CATL, 유럽 노스볼트 사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피터 CFO는 "우리는 향후 10~15년간은 어떤 기술을 마주할지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이것이 우리가 배터리 셀 개발을 위해 전세계의 파트너와 함께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근 배터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섣불리 자체 생산을 위해 투자를 감행하기 보다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해 향후 최신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는 얘기다.
BMW의 경쟁자인 폭스바겐과 다임러는 배터리 제조사의 지분을 사들이며 자체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토모티브셀즈컴퍼니의 지분 33%를 확보한 다임러는 지난해 7월 8개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30년까지 폭스바겐은 6개의 배터리 공장을 유럽에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노스볼트의 지분 20%를 가지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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