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20일째 CJ대한통운 일부 지역 배송 차질 지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배송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일부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들은 추가 비용을 내면서 다른 택배사로 물건을 돌리고 있지만, 다른 택배사들 역시 물량이 많아지면서 CJ대한통운의 택배 접수를 거부하는 사례도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배송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자칫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은 이날을 기준으로 20일째를 맞았다. 현재 많은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배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설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배송물량이 더 늘어날 수 있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연례적인 택배 특별관리에 돌입하고 인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투입해 설 택배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측은 현재 이번 파업과 관련해 개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신 이번 특별관리기간동안 약 1만명의 추가 인력이 투입되고 업체 간 자율적인 배송물량 배분이 이뤄지는 만큼 명절 배송대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다른 택배사로 물건을 옮기는 과정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지금과 같은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일부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들은 추가 비용을 내면서 다른 택배사로 물건을 돌리고 있지만, 다른 택배사들 역시 물량이 많아지면서 CJ대한통운의 택배 접수를 거부하는 사례도 나왔다.
특히 우체국이 최근 CJ대한통운 파업 참여 노조원이 많은 경인과 부산, 충청권의 일부 지역에서 계약 소포 접수를 중단하면서, 일부 판매자들이 이미 주문이 접수된 물량에 대해 판매 취소를 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택배기사의 작업 범위에서 분류를 제외하는 내용의 사회적 합의가 지난 1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현재 택배사 터미널별로 사회적 합의 이행 상황에 대한 실무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랑이 응징 떠들썩한 `엽기사건`…"꼼꼼한 가죽벗기기`, 전문가 솜씨다"
- 쏘나타와 QM6 충돌하더니 상점 출입문에 `쾅`…다행히 손님은 없어
- "왜 안만나줘?"…집에 침입해 물건 부수고 행패부린 70대 징역형
- 40억원에 팔린 `블랙슈트` 스파이더맨 만화책…사상 최고가
- 사망사고 내고 "재수 없어" 소리친 50대 항소심서 징역 4년
- 3월 출생아 2만명도 안돼… `역대 최소`
- 중저신용자 금융사다리 `저축은행 삐걱`
- SK이노, 작년 사회적가치 2.5조 창출
- 엔비디아發 AI파티…초대장 받지 못한 삼성전자
- `한남4구역`이 진짜였네… 삼·현·포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