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창립 18주년 맞아..자산 2배·예산 9배 증가

[부산=뉴시스]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 (사진=항만공사 제공)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가 2004년 1월 16일 설립 이후 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았다고 16일 발표했다.

공사는 2004년 자산 3조 4556억원, 예산 1434억원에서 출범한 이후, 지난해 자산은 2배 오른 6조 9397억원, 예산은 8.9배 증가한 1조 2748억원으로 편성됐다.

임직원 또한 2004년 106명에서 지난해 2.6배 늘어난 272명이 됐다.

출범 당시 컨테이너 물동량은 1041만TEU을 기록했으나 2021년 부산항 역대 최대 물동량인 2,270만TEU를 처리해 우리나라 4천억달러 수출입 무역에 기여했다.

환적화물 처리에 따른 부가가치 또한 2004년 5015억원에서 2021년 1조 8545억원(환적 1TEU당 약 15만원)으로 3.7배 증가해 부산항의 경제적 창출 효과에 이바지했다.

대형 선박(5만톤급 이상) 입항 척수에서도 2004년 1691척에서 2021년 3585척으로 112% 증가해 부산항이 초대형 선박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항만시설 자리매김했다.

이외 2021년 419만㎡의 배후물류단지를 개발·운영 중에 있으며, 69개의 글로벌 물류기업(근로자수 2,493명)을 유치해 연간 189만TEU의 물동량을 처리, 50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부산항은 단순히 화물을 싣고 내리는 하역기능에서 나아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종합항만으로 변화를 도모해왔다"면서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5G 기반 공공선도 디지털트윈 스마트 항만물류플랫폼 구축 등 총 11개의 국가 R&D 과제를 수행해 국내 항만 R&D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