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재미있는' 대전..최첨단 디지털미디어 활용 '디지털랜드' 조성
[경향신문]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중부권의 대표적인 종합테마공원인 오월드에 새로운 즐길거리인 ‘디지털랜드’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월드는 주랜드(동물원), 플라워랜드(꽃동산), 조이랜드(놀이시설) 등이 어우러져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는 첨단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테마공원인 ‘디지털랜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개념의 홀로그램쇼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실감영상, 음악분수워터쇼, 인터랙티브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각각 마련된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야간에 특화된 관람공간을 조성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디지털랜드가 대전을 밤이 재미있는 곳으로 변모시키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대전도시공사는 오월드 안에 있는 플라워랜드 부지 약 5만㎡를 활용해 디지털랜드를 조성키로 했다. 디지털랜드 조성 사업에는 70억원이 투입된다. 새로 조성되는 디지털랜드는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 문을 연다.
대전시 관계자는 “보문산 관광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조성하는 ‘큰나무 전망대(목조전망대)’ 등과 함께 대전시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태정시장은 “도심 속에 자연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디지털랜드가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아 대전을 ‘꿀잼’도시도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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