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승' 맨시티, 첼시-리버풀과 격차 심화..EPL 우승은 따놓은 당상

신동훈 기자 2022. 1. 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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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2시즌 연속 리그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맨시티는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22라운드 맞대결에서 첼시에게 1-0으로 승리겼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12연승이다.

아직16경기가 남아 미래 상황을 단언하긴 무리가 있으나 현재 모습만 놓고 보면 맨시티가 EPL 우승 트로피에 매우 가까워져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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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2시즌 연속 리그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맨시티는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22라운드 맞대결에서 첼시에게 1-0으로 승리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56점에 도달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경기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경기였다. 전술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의 대결이기도 했고 막강한 전력을 가진 팀들이 정면승부를 펼치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1위와 2위 간의 대결인 게 컸다. 만약 첼시가 이긴다면 EPL 우승 경쟁은 더욱 흥미롭게 진행될 게 분명했다. 맨시티 입장에선 선두 고수를 위해 물러설 수 없었다.

경기 주도권은 맨시티가 잡았다. 맨시티는 우측 공격을 주로 펼치며 첼시를 압박했다. 꾸준한 공략 끝 기회는 만들었지만 잭 그릴리쉬 등이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0-0이 이어지다 후반 25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환상적인 골로 맨시티가 앞서갔다. 첼시는 공격 숫자를 늘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맨시티 승리로 끝이 났다.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추가해 첼시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경기 수가 같은 상황에서 승점 13점차다. 맨시티가 충격적인 연패를 기록하지 않는 한 뒤집기 어려운 차이다. 또다른 우승 경쟁자 리버풀과 격차도 매우 크다. 첼시, 리버풀은 맨시티 기세가 꺾이길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 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12연승이다.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고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해 데려온 그릴리쉬가 예상보다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등 악재가 있음에도 맨시티는 승승장구했다.

팀 득점은 20개 팀 중 가장 많다. 반면 실점은 가장 적다. 그야말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말과 같다. 아직16경기가 남아 미래 상황을 단언하긴 무리가 있으나 현재 모습만 놓고 보면 맨시티가 EPL 우승 트로피에 매우 가까워져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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