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한국을 두바이엑스포 정상에 세우다

2022. 1. 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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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공연영상이 두바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1.16~20) 중 '한국의날' 여명이 동터오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코트라 등이 두바이 곳곳에서 오징어게임 등 도한놀이 버라이어티를 펼쳐 이곳을 방문한 유럽, 미주, 중동, 아시아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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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초기 부터 외국인들 BTS커버 플래시몹
20일 까지 한국주간, 16일 한국의날 행사땐
경복궁 다이너마이트, 숭례문 퍼미션투댄스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가운데 마당서 메아리
복주머니,스카프 등 서구·아랍인에게 나눠줘
문화재청 '모두가 연결되는..' 공연 매일 개최
앞서 한국관광공사 오징어게임 거대 도한놀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방탄소년단(BTS) 공연영상이 두바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1.16~20) 중 ‘한국의날’ 여명이 동터오른 것이다. 한국시간 오전 10시이면 두바이 현지 새벽 5시이다.

BTS 다이너마이트 공연 모습
숭례문을 배경으로 촬영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영상이 두바이엑스포에 상영되는 모습.

문화재청은 한국의 날(1.16)과 한국 주간(~1.20)을 맞아 한국관 중정 ‘마당’에서 경복궁을 배경으로 방탄소년단’(BTS)이 촬영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숭례문을 배경으로 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대형 LED 화면으로 상영한다. ‘두바이 엑스포=한국 대세’의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다.

총 면적 4651㎡, 지상4층, 지하1층인 한국관 내 ‘한국의 문화유산관’에서는 전통 복주머니와 왕가 보자기 문양이 새겨진 스카프를 현지 관람객들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으며, 하이브(의장 방시혁)와의 협업을 통해 BTS 영상 상영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내부

앞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코트라 등이 두바이 곳곳에서 오징어게임 등 도한놀이 버라이어티를 펼쳐 이곳을 방문한 유럽, 미주, 중동, 아시아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의 전시장, 행사장에서도 수시로 BTS 커버댄스가 펼쳐져 한국은 이미 엑스포가 시작된 지난 10월1일 이후 전체 행사의 대세를 장악한 상황이다.

중동에선 처음 열리는 두바이엑스포는 오는 3월말까지 이어진다. ‘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를 주제로 총 191개국이 참여했다. 전체 참가관 중 다섯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관은 2022년 1월초 기준 누적 방문객 수 50만 명을 넘기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K-헤리티지’ 진수가 집대성된 한국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두바이엑스포 방문객

‘한국의 문화유산관’에서는 한국의 문화유산과 사계,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LED(발광다이오드) 영상 전시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AR체험, 한지 홍보물을 배포하는 현장 행사가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한국의 날에는 문화유산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700여 명에게 전통 공예품인 복주머니를 나눠주면서 한국의 새해맞이 전통 풍습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한국 주간에는 한국의 문화유산관 인스타그램의 홍보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왕가 보자기 문양‘ 스카프를 증정한다.

복주머니, 노리개매듭 등 이미지를 잘 조화시킨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전시 영상 속에도 등장하는 왕가 보자기 문양이 그려진 스카프는 머리, 가방 등에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소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노출을 통해 방문객 유입과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문양을 널리 알리는 효과를 동시에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모두가 연결되는 거대한 움직임(Massive Vibe)’이라는 주제로 매일 10회씩 한국 음악과 사물놀이를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상설공연을 개최하고, 한국상품전, 한국관광박람회, 특별공연이 한국 주간 내내 진행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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