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김국희, 따뜻한 존재감
[스포츠경향]
‘트레이서’ 김국희가 임시완과 손을 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에서는 노선주(김국희 분)가 황동주(임시완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조세3국장이 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인태준(손현주 분) 청장에게 항명해 지방을 떠도는 신세였던 노선주는 중앙지청으로 올라와 ‘인연 값’을 갚으라는 황동주의 말에 귀를 의심했다. 이어 황동주는 국세청의 힘은 대부분 조세국으로부터 나오기에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인태준을 떠받들고 있는 조세국장들을 잘라내야 한다고 덧붙였고, 가장 먼저 조세3국장 자리에 노선주를 앉히겠다는 계획을 밝혀 노선주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를 듣고 상황의 위험성을 직감한 노선주는 황동주를 걱정하며 말렸다. 하지만 과거 세무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에 이렇게라도 꼭 해야겠다는 속내를 털어놓는 황동주의 늦은 후회에 노선주는 마음 아파해 하며 결국 뜻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그렇게 얼마 후, 인태준에게서 조세3국장 자리를 제안하는 전화가 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국희는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하기 전부터 임시완에게 있어 든든한 편이 되어주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감정을 꾹꾹 누르며 덤덤한 척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내는 속내를 먼저 알아차리곤 대신 눈시울을 붉히는가 하면, 목표를 향해 불같이 돌진하고 있는 그가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 되어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은 것.
그런 김국희가 많은 고민 끝에 4년의 ‘인연 값’을 되돌려주고자 임시완의 조력자가 되기로 결심한 바. 과연 ‘썩은 바닥을 갈아엎겠다’는 임시완의 큰 그림 속에서 김국희가 어떠한 활약으로 힘을 보탤지 기대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되는 ‘트레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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