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멀티골' 맨유, '쿠티뉴 동점골' 아스톤빌라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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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9승5무6패(승점 32)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아스톤빌라는 7승2무11패(승점 23)로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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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9승5무6패(승점 32)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아스톤빌라는 7승2무11패(승점 23)로 13위에 자리했다.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지만, 골키퍼의 어설픈 방어로 인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맨유에게는 행운의 골이었다.
이후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22분에는 상대 실수로 잡은 역습 기회에서 프레드의 패스를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아스톤빌라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2분 절묘한 패스플레이로 기회를 만든 뒤, 제이콥 램지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5분 뒤에는 램지의 땅볼 크로스를 필리페 쿠티뉴가 마무리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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