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일자리 창출 성과, 정부 우수사례 선정됐다
[스포츠경향]
한국마사회가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말산업 양극화 해소와 상생기반 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노력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최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는 민간기업, 지방자치 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상생과 한국판 뉴딜 일자리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 사례를 집대성한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를 발간했다. 해당 사례집은 디지털 전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등 뉴노멀 시대에 직면한 일자리 양극화와 지역 불균형 등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 발간한 민관 사례집이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의 여파로 말산업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말산업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지능형 마방 개발로 생산농가 경영 안정화 지원 및 신규 시장 개척 △말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골자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고 최종적으로 우수 사례에 선정되며 사례집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교육공백 해소를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일자리 매칭을 적극 지원했다. 세부적으로 말산업 청년 구직자 지원 및 양성을 위해 수혜자 맞춤형 찾아가는 취업상담과 취업 대비반 시행, 말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운영했다.
또한 말산업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한국마사회와 제주대학교, 민간 기업이 협력해 IoT* 기반의 지능형 마방 구축에 나섰다. IoT 기술을 활용하여 환경 개선, 생체 및 성적 정보 관리를 통해 생산 농가의 효율적인 사양 관리를 지원했다. 특히 지능형 마방 개발 사업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2021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으로도 선정되며 과학 기술을 토대로 한 신산업·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창업 경진대회 운영을 통해 신규 창업 아이템 발굴에 힘썼으며 발굴한 아이템에 대해서는 창업 컨설팅, 멘토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약 천 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맞춤형 일자리 매칭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이다.
한국마사회 송철희 회장 직무대행 겸 일자리위원장은 “이번 우수 사례 선정은 말산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혁신적 포용으로 다함께 상생하자는 기관의 전략이 유효했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성과”라며 “올해 역시 한국판 뉴딜 일자리가 말산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 말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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