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메카 오송에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 조성..협의체 운영

천영준 입력 2022. 1. 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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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청주 오송에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이 도시는 외국의 첨단 기술과 자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복합도시로 꾸며진다.

특별도시는 반경 100㎞ 이내 외국 기업 등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충북경자청은 경제자유특별도시 건설을 위해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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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충북경제자유구역 항공 사진. (사진=충북경자청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청주 오송에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이 도시는 외국의 첨단 기술과 자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복합도시로 꾸며진다.

1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에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가 건설된다.

특별도시는 반경 100㎞ 이내 외국 기업 등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주 여건은 외국인 학교 유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대규모 레저·관광 등 서비스업 기반 강화로 가닥이 잡혔다.

외국인과 기업의 투자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실제 오송 지역은 지난 2013년 경자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외국 기업 유치가 그다지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기업은 16곳(6179억원)이지만 입주한 업체는 11곳(3073억원)에 불과하다.

특별도시는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한 거점도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신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충북경자청은 경제자유특별도시 건설을 위해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협의회체는 국회의원, 지방의원, 민간단체 협회장 등이 참여한다. 사업 추진 방향과 전략, 단계별 과제 검토,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각 참여기관·협회 등의 담당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실현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오는 19일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경자구역을 대한민국 중심인 충청 지역의 산업을 활성화하는 거점 구역으로 관점을 전환해 경제자유특별도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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