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어쩌다벤져스, 첫 외국인 팀과 붙는다
[스포츠경향]
‘어쩌다벤져스’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팀과 축구 대결을 벌인다.
오늘(1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최초로 외국인 팀과 축구 한판 승부를 펼친다고 해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전지훈련의 메카로 알려진 남해 축구장을 찾는다. 현역 시절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도 방문했던 역사와 전통의 축구장에 입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서 지옥훈련을 겪고 돌아온 전설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이런 상황 속 등장한 ‘어쩌다벤져스’의 전지훈련 첫 경기 상대가 피로에 찌든 전설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든다. 미국부터 케냐까지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혼합 국적 팀과 처음으로 맞붙게 된 것. 심지어 축구선수 출신도 포함돼 있다고 해 비주얼부터 실력까지 영국 프리미어 리그를 연상케 하는 축구 실력자 팀과의 대결이 흥미를 더한다.
한편, 오전에 감코진(감독+코치진)이 준비한 지옥훈련으로 체력을 소진한 전설들은 본 경기를 앞두고 걱정스러운 한숨을 내쉰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오늘 이기면 훈련 줄여주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어쩌다벤져스’의 승부욕을 끓어오르게 만든다. 이후에도 다수의 고강도 훈련이 예고된 바, 전설들이 훈련 개수를 줄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만치 않은 공격력의 상대 팀에 맞서 전설들은 훈련을 덜어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를 악물고 경기에 임한다. 특히 케냐 선수 출신과 미국의 축구 형제가 맹활약을 펼치며 전설들을 바짝 긴장케 한다. 사활을 건 두 팀의 팽팽한 맞대결을 지켜보던 중계진이 “분위기가 챔피언스리그 급”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고 해 이날 경기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외국인 팀을 상대로 한 경기 해설은 처음이라는 김용만의 중계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려운 이름으로 인해 김용만의 혀가 꼬이자 이를 놓치지 않은 김성주가 “R.ef요?”라고 갑작스레 추억의 가수를 소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용만이 발음의 압박을 이겨내고 베테랑 해설위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창단 이래 최초로 외국인 팀과 맞붙게 된 ‘어쩌다벤져스’의 남해 전지훈련 첫 공식 경기의 결과는 오늘(1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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