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니 화장품 온라인 수출 상담회 반년만에 재개

류상현 2022. 1. 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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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카르타 사무소가 오는 17~18일 양일간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개최가 미뤄졌던 화장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경북도 자카르타 사무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화장품이라면 우선 프리미엄 제품에 속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 현지기업의 성장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 화장품기업의 인니 진출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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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2020년 3월 해양 천연소재 화장품 제조업체 마린코스 관계자들이 사이버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2.01.16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자카르타 사무소가 오는 17~18일 양일간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개최가 미뤄졌던 화장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와 PT센터(대표 허영순)와 협업해 진행된다.

17일에는 웨비나로 지역 9개 기업체의 상품설명회, 18일에는 업체별 6개 정도의 인도네시아 바이어 기업과의 미팅이 있을 예정이다.

APINDO는 1952년에 설립돼 전국 34개 지역에 있으며 회원수는 1만3800명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경제성장으로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드라마·음악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인의 하얀 피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기존 서구의 두꺼운 화장에서 벗어나 투명 메이컵 등 한국식 스킨케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뷰티 시장은 2019년 기준 69억 달러에 달해 세계 16위권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도 여행·숙박업에 이어 패션·뷰티 상품이 48억 달러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경북에는 332개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9년까지 228억원을 투자해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 센터를 경산에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까지 493억원을 들여 화장품 특화단지도 조성해 50여 개 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하는 등 화장품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7년 30개 업체가 참여한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CLEWNCO)는 지난해까지 5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 2020년 기준 7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화장품 산업은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 자카르타 사무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화장품이라면 우선 프리미엄 제품에 속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 현지기업의 성장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 화장품기업의 인니 진출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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