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본격화

류상현 2022. 1. 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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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16일 문경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지난 14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올해는 후보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앞으로 2~3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유네스코 인증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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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콘텐츠. (경북도 제공) 2022.01.1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16일 문경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지난 14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은 우리나라 최초의 무연탄 생산지이자 과거 한반도 주요 조산운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백두대간 옛길의 숨은 이야기를 품은 곳이다.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는 문경시 행정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912㎢의 면적과 돌리네습지, 석탄박물관(은성탄광 석탄채굴지), 베바위 등 모두 11개의 지질명소를 포함한다.

경북도는 올해는 후보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앞으로 2~3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후보지 지정과 최종 인증을 위해서는 환경부의 서류심사와 2차례의 현장평가(실사), 최소 2번의 지질공원위원회 심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질공원은 환경부가 인증하는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나뉘는데,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 부산, 청송, 전북 서해안, 경북 동해안 등 전국 13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4개국 169곳이 인증됐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까지 모두 4곳에 불과하다.

경북도는 자연에 대한 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존제도와 달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해 법적규제가 아닌 교육을 통한 자발적 보전을 유도하고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성공적인 지질공원 운영은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보전과 활용의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어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발해 운영하는 지질공원 해설사 및 지질공원 연계 주민소득 창출 프로그램 등으로 일자리와 소득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유네스코 인증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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