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300골..역대 2번째 대기록
황민국 기자 2022. 1. 16. 08:29
[스포츠경향]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독일 분데스리가 300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15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FC쾰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3골)을 작성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전방 골잡이로 출격한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9분과 후반 17분 그리고 후반 29분 잇달아 득점을 터뜨리면서 분데스리가 통산 300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369경기를 뛰면서 300골을 기록했는데, 분데스리가에서 300골을 넘긴 것은 뮌헨의 전설인 게르트 뮐러(365골)에 이어 두 번째다. 뮐러는 1976년 350번째 경기에서 300골을 넣은 바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레반도프스키는 쾰른전에서 득점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최상의 활약을 펼쳤다”고 찬사를 보냈다. 팀 동료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도 “그가 우리 팀에서 뛴다는 사실에 행복하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뮌헨 역시 단 3패(15승1무·승점 46)만 기록하는 순항 속에 도르트문트(13승1무5패)를 승점 6점차로 따돌리며 분데스리가 10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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