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윙어, 21G 만에 첫 골..울브스 주장 "그와 같이 오래 뛰고 싶어"

신동훈 기자 2022. 1. 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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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다마 트라오레가 드디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코너 코디 추가골로 더욱 흐름을 탄 울버햄튼은 쐐기골을 넣기 위해 후반 33분 트라오레, 후반 35분 파비우 실바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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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가 드디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은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4경기 무패에 성공했고 승점 31점에 도달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작부터 울버햄튼은 경기를 주도하며 사우샘프턴을 압박했다. 두드린 끝에 페널티킥(PK)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라울 히메네스가 성공해 앞서갔다. 후반 사우샘프턴은 교체를 통해 기동력을 확보한 뒤 밀어붙였는데 조세 사 선방으로 울버햄튼은 위기를 벗어났다. 후반 14분 코너 코디 추가골로 더욱 흐름을 탄 울버햄튼은 쐐기골을 넣기 위해 후반 33분 트라오레, 후반 35분 파비우 실바를 투입했다.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가 후반 39분 득점해 경기는 2-1이 됐다. 거센 반격에 고전하던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트라오레 골로 승기를 잡았다. 라얀 아이트-누리가 내준 패스를 받은 트라오레는 엄청난 속도로 전진한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트라오레 시즌 첫 골이었다. 트라오레는이번 시즌 공식전에만 21경기에 나왔다. 매 경기 출전할 때마다 존재감은 확실했다. 엄청난 피지컬로 상대 수비를 제압한 뒤 특유의 드리블 능력으로 돌파해 울버햄튼 공격의 활로가 되어줬다. 드리블 정확도는 엄청났다. EPL에서 평균 드리블 횟수가 4.3회나 됐다. 어떤 이도 트라오레보다 드리블 숫자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득점력이 최악이었다. 마무리 슈팅을 할 때 타점이 많지 않아 좌절할 때가 많았다. 슈팅뿐만 아니라 크로스, 패스 모두 부정확했다. 트라오레 평가가 떨어지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고 선발 라인업에서 자주 빠지기도 했다. 그러던 트라오레가 지독한 골 가뭄을 해결해 관심을 끌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울버햄튼 승리보다 트라오레 골을 더욱 집중 조명했다.

주장 코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트라오레가 골을 넣어 기쁘다. 그는 내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트라오레 같은 축구선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힘도 좋고 공격성, 주력은 말할 필요가 없다. 울버햄튼에 트라오레가 있는 건 큰 기쁨이다. 트라오레와 가능한 오래 울버햄튼과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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