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농특산물 로컬푸드·워킹스루 직거래로 코로나19 극복

기사내용 요약
2019년 25억7000만원→2020년 26억4000만원→지난해 28억원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실적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계속 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25억7000만원에서 2020년 26억4000만원, 지난해 28억원으로 농산물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각각 2.7％와 6.3％ 포인트 높아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 실적은 로컬푸드 직매장 14억원, 워킹스루 직거래 행사 4억4000만원, 온라인 판매전 3억3000만원, 학교급식 2억7000만원, 기타 농가·기업체 직거래 등 3억6000만원이다.

로컬푸드 직거래는 2018년 4억8700만원, 2019년 6억5400만원, 2020년 12억5300만원, 지난해 14억원으로 연평균 42.2％의 성장률을 보였다.

증평인삼골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인삼농가를 위해 지난해 10월7~10일 나흘간 진행한 워킹스루 직거래 특별판매전에는 1만100명이 찾아 준비한 인삼이 모두 팔렸다.

21개 농가가 모여 작목반을 구성한 증평 장뜰 부추는 대전으로 출하해 인기를 끌었다.

군이 일부 지원해 지난해 증평읍 사곡리에 재배사 20동, 종균숙성실 3동 규모로 지은 버섯재배단지(1㏊)도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군은 라이브 쇼핑, 소비자 체험행사, 농식품 전시회 참가 지원, 증평군 공동브랜드 포장재 제작 지원 등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소비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산물 기획생산체계 등을 구축해 올해 농특산물 직거래가 더욱더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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