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법사' 베니테즈 경질 임박..꼴찌에 패배+강등권과 6점 차

2022. 1. 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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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와 에버턴의 동행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은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노리치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에버턴은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으로 리그 15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에버턴은 전반 16분 만에 마이클 킨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0-1로 끌려갔다. 2분 뒤에는 추가 실점을 하용해 0-2가 됐다. 후반 초반 예리 미나와 히샬리송을 투입해 역전을 노렸다. 히샬리송이 후반 15분에 만회골을 넣어 1-2로 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노리치는 이전까지 리그 최하위 20위에 있던 팀이다. 최근까지 8경기 무승 및 6연패를 달리던 팀인데, 에버턴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18위로 올라섰다. 17위 왓포드와 1점 차다. 2개월 만에 리그 승리를 챙긴 노리치 팬들은 경기장이 떠나갈 듯이 함성을 질렀다.

반대로 에버턴은 자존심이 상할 법한 경기였다. 시즌 초반만 해도 빅6 진입을 바라보며 베니체즈 감독을 불러왔지만 10위권은 차치하고 강등권 근처로 떨어졌다. 15위 에버턴과 18위 노리치의 승점 차이는 겨우 6점이다.

결국 베니테즈 경질설이 대두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에버턴이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하려고 한다. 그에 앞서 마땅한 대체자를 찾고 있다. 새 사령탑을 내정한 다음에 베니테즈 감독을 쫓아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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