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알, 빌라전 출전 거부..맨유 팬들은 "제발 나가라"

신동훈 기자 2022. 1. 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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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 마르시알 원정 합류 거부 소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분노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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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토니 마르시알 원정 합류 거부 소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분노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32점에 머물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입장에선 아쉬운 무승부였다. 전반 6분 만에 나온 브루노 페르난데스 골로 앞서간 맨유는 빌라 거센 반격에 시달렸으나 다비드 데 헤아 선방으로 버텼다. 데 헤아 선방쇼가 이어지는 가운데 후반 12분 브루노 추가골이 나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지켜내지 못했다. 후반 32분 제이콥 램지가 만회골을 넣으며 따라붙었고 후반 36분 펠리페 쿠티뉴 동점골로 2-2를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44분 도니 반 더 비크, 제시 린가드를 추가해 막판 공세를 노렸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경기는 2-2로 끝이 났다.

랄프 랑닉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2-0으로 이기고 있었다. 승점 3점 중 2점을 버린 것 같아 비겼지만 진 느낌이 든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마르시알이 경기에 제외된 이유도 밝혔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부터 최악의 부진을 보여 맨유 계륵으로 분류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이어 랑닉 감독 아래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하자 이적을 도모했다. 세비야,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옹 등과 연결되는 중이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와 같은 빅클럽들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

랑닉 감독은 "마르시알은 빌라전 스쿼드에 포함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 평소엔 항상 출전에 열망이 있었지만 이번엔 아니었다. 그래서 어제 빌라 원정을 떠나려고 할 때 함께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맨유 팬들은 패배와 경기력에 불만을 표하다 랑닉 감독 인터뷰가 나오자 "제발 나갔으면 좋겠다", "클럽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마르시알은 맨유를 떠나야 한다", "경기 출전을 거절했다고? 이제 정말 방출할 시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르시알로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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