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전 연기된 토트넘의 분노, "일관성 없는 규칙,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

이인환 2022. 1. 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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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가 없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날의 리그 북런던 더비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이 받아들여 경기를 연기했지만 토트넘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PL 사무국에 대해 토트넘은 "규칙은 일관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힘들게 일방적인 통지와 경기가 연기됐다"라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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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해할 수가 없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날의 리그 북런던 더비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17일 오전 1시 30분부터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PL 2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문제는 이 경기를 앞두고 아스날에 줄부상과 코로나가 터졌다는 것. PL 규정에 의하면 한 팀에 최소한 1명의 골키퍼와 골키퍼 포지션을 제외한 선수 13명이 있어야 경기를 할 수 있다.

아스날 현 상황을 살펴보면 선수 4명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다. 여기에 전날(14일) 리버풀전에서 그라니트 자카가 퇴장당해 토트넘전에 나설 수 없다.

부상 선수도 무려 4명이나 속출해 골키퍼 포지션을 제외한 선수가 13명이 안 된 것.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결장은 1명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사무국이 받아들여 경기를 연기했지만 토트넘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그들은 박싱 데이에 경기를 미룬 만큼 추후 힘든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번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진 사실이 놀랍다. 앞서 우리가 코로나로 인해 경기 일정 변경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시즌 경기 연기 규정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팀들을 구제하기 위해서였다. 이 규정이 의도와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PL 사무국에 대해 토트넘은 "규칙은 일관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힘들게 일방적인 통지와 경기가 연기됐다"라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분개했다. /mcadoo@osen.co.kr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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