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재기의 신호탄 쐈다.. 맨유 상대 2-2 동점골 폭발 [EPL]

애스턴 빌라의 필리페 쿠티뉴가 15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팀의 2-2 무승부를 이끈 뒤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버밍엄|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재기의 신호탄인가?

이번달 FC바르셀로나에서 애스턴 빌라로 임대된 필리페 쿠티뉴(30·브라질)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15일 밤(현지시간)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애스턴 빌라는 이날 맨유의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먼저 2골(전반 6분, 후반 22분)을 내줬으나 제이콥 램지(후반 32분)에 이어 쿠티뉴 골(후반 36분)이 터지며 2-2로 비겼다.

쿠티뉴(왼쪽)가 후반 36분 다비드 헤아 골키퍼를 뚫고 2-2 동점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버밍엄|AFP 연합뉴스

쿠티뉴는 후반 23분 오른쪽 미드필더인 모건 산손과 교체 투입돼 13분 만에 제이콥 램지의 도움으로 오른발슛으로 골을 폭발시켰다.

랄프 랑니크 감독의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를 원톱, 그 밑에 앤서니 엘랑가-브루노 페르난데스-메이슨 그린우드를 배치하며 원정 승리를 노렸으나 후반 수비가 무너지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애스턴 빌라는 7승2무11패 승점 23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9승5무6패 승점 32로 7위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