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시큰거리는 손목, 방치했다간 '이 병' 걸린다

김윤섭 기자 2022. 1. 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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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손가락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집안일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장시간 PC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쓸 때에도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중신경이 지나는 손목의 가운데 부위를 손가락으로 두드려보거나 눌렀을 경우 또는 두 손등을 맞대는 자세로 손목을 1분 동안 꺾었을 때 저린 증상 등의 이상감각이 나타나거나 악화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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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택치료 일상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현대인의 손가락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컴퓨터로 일을 하고 쉴 때마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만진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와 외출이 적어지면서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손목통증은 일상생활과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속적인 통증으로 손가락마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손목질환으로 꼽히는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이 질환은 통증을 느낀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목 부위에서 눌려 발생한다. 다만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이 심해진 환자들은 밤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증상이 더 발전하면 병뚜껑마저 돌리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세대는 50~60대 여성들이다. 집안일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요즘은 주부뿐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에게서도 흔치 않게 발생한다. 장시간 PC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쓸 때에도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 저림과 손목 통증이다. 처음에는 보통 낮은 수준의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피로 때문인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조금 더 증상이 악화돼도 보통 근육에 무리가 온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손목터널증후군 통증은 근육이 아니라 신경의 문제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위험하다. 정중신경은 손가락의 운동 기능의 일부를 담당하는데 이 신경이 지속적으로 눌려있게 되면 자연적인 호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목디스크 증상과 잘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 자가진단이 중요하다. 정중신경이 지나는 손목의 가운데 부위를 손가락으로 두드려보거나 눌렀을 경우 또는 두 손등을 맞대는 자세로 손목을 1분 동안 꺾었을 때 저린 증상 등의 이상감각이 나타나거나 악화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 방법으로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방법이 있다. 보존적 치료는 증상이 비교적 가볍거나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의 경우에 시도한다. 무리한 손목 사용을 삼가고 소염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와 손목터널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시행한다.

근육의 위축이 있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나 비수술적 치료 시행 후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오래 방치할 경우 치료를 하더라도 증상 회복이 느리거나 안 될 수 있다. 평소 손가락 저림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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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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