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차] 마세라티의 두 번째 SUV '그레칼레'.. 벤츠 GLC와 경쟁

변지희 기자 2022. 1. 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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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는 올해 브랜드의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그레칼레(Grecale)'를 선보인다.

그레칼레도 이 관행을 따랐는데 '강력한 지중해 북동풍'이라는 뜻으로,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그레칼레는 순수 전기차를 포함해 다양한 모델로 나올 전망이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의 생산을 위해 카시노 공장 라인 신설에 8억 유로(한화 약 1조원) 가량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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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는 올해 브랜드의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그레칼레(Grecale)’를 선보인다.

마세라티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따서 자동차 이름을 짓는 오랜 관행을 가지고 있다. 그레칼레도 이 관행을 따랐는데 ‘강력한 지중해 북동풍’이라는 뜻으로,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마세라티는 “마세라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 그리칼레./마세라티 제공

그레칼레는 순수 전기차를 포함해 다양한 모델로 나올 전망이다. 아직 글로벌 제원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그레칼레에는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 6기통 3.0ℓ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모델은 최고출력 630마력까지 성능을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온다. 이 모델은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5.7초가 걸린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인데, 2.0ℓ 가솔린 엔진에 73kW 전기 모터가 조합돼 최대출력 373마력, 최대토크 64.9㎏.m의 성능을 낸다. 고성능 라인인 ‘트로페오’도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그레칼레는 위장막으로 가린 사진이 공개됐다. 차체 크기는 기존 SUV인 르반떼보다 다소 작아 포르셰 마칸,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전장(차의 길이), 전폭(차의 폭), 전고(차의 높이)는 각각 4684㎜, 1963㎜,1693㎜이며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818㎜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조작계)에는 듀얼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듀얼 디스플레이의 상단은 음성 인식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지원하며, 하단은 공조기, 열선 시트 및 통풍 시트를 제어한다.

생산은 모데나의 마세라티 공장이 아닌 FCA그룹의 이탈리아 카시노(Cassino) 공장에서 이뤄진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의 생산을 위해 카시노 공장 라인 신설에 8억 유로(한화 약 1조원) 가량을 투입했다. 카시노 공장에선 알파로메오의 SUV ‘스텔비오’가 생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레칼레가 스텔비오와 핵심 설계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는 4분기에 출시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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