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별·휘인·유주·최예나..걸그룹 멤버들, 대거 '솔로' 출격 [N초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년 새해 초반부터 많은 여성 솔로 가수들이 신곡을 선보인다. 특히 그간 걸그룹으로 활약했던 이들이 자신의 역량 및 새로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솔로로 나설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력파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마마무 멤버들은 동 시기에 솔로로 출격한다. 휘인과 문별이 오는 16일과 19일 각각 솔로로 새 음반을 낸다.
먼저 휘인은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휘'(WHEE)를 발표한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오묘해'를 비롯해 수록곡 '핑크 클라우드'(Pink Cloud), '레터 필드 위드 라이트'(Letter Filled with Light), '디저브 (인터루드) (Deserve (Interlude))', '파스텔', '패러글라이드(Paraglide)'까지 총 6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오묘해'는 휘인이 소속된 레이블인 더 라이브의 수장 라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휘인도 수록곡 '레터 필드 위드 라이트'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의 감성을 녹여냈다는 후문이다.
문별은 19일 미니 3집 '시퀀스'(6equence)를 발표한다. 1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만큼, 문별은 자작곡 한 곡을 실었을 뿐만 아니라 수록곡 'G999 (Feat. Mirani)' '머리에서 발끝까지 (Feat. Seori)' '너만 들었으면 좋겠다' 등의 작사에 참여하고, 앨범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문별이 작사, 작곡한 자작곡 '내가 뭘 어쩌겠니?' (ddu ddu ddu)는 문별의 오롯한 감성과 미련이 남은 감정을 녹여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담아냈다. 소속사 RBW 관계자는 "솔로 아티스트 문별이라는 면모를 더 많이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문별이 이런 노래를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솔로 가수 문별로서의 새로운 색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룹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솔로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와 여자친구 출신 유주는 오는 17일과 18일 각각 솔로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중이다.
지난해 봄, 2년6개월 간의 아이즈원 활동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최예나는 그간 방송 활동과 동시에 솔로 데뷔를 준비해왔고 마침내 결과물을 선보인다.
오는 17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마일리 (SMiLEY)'를 발매하는 최예나는 이번 음반에 작사는 물론 작곡에 참여한 노래도 수록했다. '비포 애니원 엘스'(Before Anyone Else)에는 작곡, 작사에 참여했고, '스마일리' '럭 투 유'(Lxxk 2 U)' '프리티 보이스'(PRETTY BOYS)의 노랫말을 쓰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면모를 보여준다.
2015년 여자친구로 데뷔해 여러 히트곡을 남긴 유주는 오는 18일 첫 번째 솔로앨범 '알이시.'(REC.)를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 특히 유주는 이번 앨범 5곡 전곡의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유주 측에 따르면 글로벌 송캠프를 열어 미주와 유럽 음악 시장에서 명성이 높은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작업을 진행했다. 유주는 직접 소통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주 관계자는 전곡 작사 작곡 작업에 동참한 이유에 대해 "일상 속, 경험 안에서 받았던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그동한 꾸준히 습작을 해왔다"라며 "본격적으로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다듬는 과정을 거쳤고, 기획단계부터 유주가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만의 이야기,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앨범으로 표현한 만큼 음악팬들에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씨스타 이후 솔로로 활동 중인 효린도 지난 12일 자신이 가사를 쓴 솔로 신곡 '레인 로우'(Layin' Low)를 발표했다. 소녀시대 태연 역시 오는 17일 정규 3집의 선공개 싱글 '캔트 컨트롤 마이셀프'(Can't Control Myself)를 선보인다. 태연은 이 곡을 직접 작사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자작곡에는 가수 본인의 생각과 고민이 담긴 만큼, 듣는 사람들도 더 진정성 있고 흥미롭게 음악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아이돌 그룹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더 드러낼 수 있어 기대감이 높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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