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과 작년에 위기"..이다해, 7년 연애사 공개하며 눈물 ('전참시') [MD리뷰]

2022. 1. 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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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7년 째 연애를 이어가고 이는 배우 이다해와 가수 세븐이 방송 최초로 동반 출연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다해와 세븐이 함께 등장했다.

이날 스케줄을 마친 이다해는 식당으로 향했고 이후 세븐이 도착했다. 세븐과 이다해는 어색하게 포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해는 "카메라가 있으니까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세븐 역시 "어디 앉아?"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이다해와 세븐의 투샷을 방송에서 본다는 게 쉽지 않다"고 말을 건넸다. 이다해는 "저희도 되게 고민했다. 이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한다. 세븐에게 '('전참시' 동반 출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동반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세븐은 "우리도 오랜만이다. 최근 바빠서 며칠 못봤다"고 했다. 세븐과 이다해는 3일 정도 못 봤다고. 함께 동석한 최성준은 "그게 오래 못 본 거구나"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세븐과 이다해는 주문을 마친 뒤에도 어색해했다. 세븐은 "음식 나올 때까지 잠깐 카메라 좀 꺼달라"며 쑥스러워했다. "둘이 대화 좀 해봐"라는 말에는 "할 말이 없다. 우리 맨날 전화하고 문자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다해 역시 "오늘도 연락을 했다"라며 세븐에게 "잘 지냈어?"라고 손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세븐은 "내가 골프 유튜브를 하고 있지 않나. 나와달라고 첫 회부터 얘기했는데 안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다해는 "웃긴 게 본인이 투샷 공개하는 걸 꺼려했다. 내가SNS에 사진 하나라도 올리려고 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게 처음 공개된 투샷이냐"라는 물음에 세븐은 "한 번 있다. 디○패치"라고 해 폭소케했다. 이어 "그게 처음이고 오늘이 두 번째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식당에는 다시 정적이 흘렀다. 이다해는 세븐에게 "귀엽네"라며 볼을 살짝 찔렀다. 세븐은 어색해하면서도 "좋아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식사 중인 이다해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이다해를 바라보며 애정을 드러냈다.

세븐과 이다해는 최성준 덕분에 만나게 됐다고. 최성준은 "눈치로 알고 있었다. 맨날 둘이 만나서 밥 먹고 한다는데.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다해는 "저는 처음부터 (좋은 감정을) 갖지 않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다해는 "그때는 (세븐과)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안면은 있었다. 오빠(최성준)는 나한테 전화를 자주 하니까"라고 말했다. 최성준은 "세븐과 가볍게 맥주 한잔하고 있는데 '심심하면 나와' 이런 거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다해는 "누구랑 있냐고 물으니 '븐이 바꿔줄게'라고 하더라. 세븐이 '다해야 오랜만이다'라며 나오라고 하더라. 죽어도 안 나갔다"라며 "그다음부터 (최성준에게) 전화번호를 받아 연락을 하더라. 그 후 2~3개월 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에는 만났다. 내 눈에 예뻐 보이더라. 만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고 덧붙였다.

이다해는 세븐이 자신에게 고백했던 날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 제 생일이었다. 파티장 아래에 포켓볼대가 있었다. 세븐과 포켓볼을 하며 놀았다. 저를 보더니 '다해야 나랑 사귀자'라고 했다. 딴소리를 하니까왜 대답을 안 하냐고 하더라. 내가 쑥스러워서 '이 나이에 그걸 꼭 대답해야 하냐'고 했다"고 회상했다.

최성준은 "나는 너네가 7년 차라는 게 더 안믿겨진다"라며 "내가 둘 다 오래 알지 않았냐. 둘 다 (각자) 과거를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다해는 "현재가 중요하다. 그리고 과거가 심플하다"라며 "과거가 복잡하지 않으니까. 연애를 한 번 시작하면 오래 하니까"라고 해 세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작년에 크게 다툰 적이 있다고. 이다해는 "우리가 오래 만나다 보니까 지인들이 세븐을 너무 예뻐하게 됐다. (헤어질 뻔했을 때) 우는 사람들도 많았다. 심지어 우리 윗집 아주머니도 울었다. 제일 아쉬워했던 건 우리 엄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사실 처음에 우리가 만나기 시작하면서 (세븐을) 처음부터 예뻐했던 건 아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때 마음고생을 했다. 나는 좋아하는데… 만난 지 한 달 만에 (세븐이) 어머니를 보고 싶다고 하더라. 엄마에게 말하니 조금 있다가 만나자고 했다. 세븐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버이날에 선물 들고 인사 가고 싶다'고 하더라. 결국 엄마가 포기를 하고 만나게 됐다. (세븐이) '어머니 음식이 맛있는데요? 어머니 최고'라고 했다. 그렇게 웃으면서 친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세븐의) 누나들도 너무 좋지만 부모님이 최고다. 나는 우리가 고비였을 때도 이 사람보다도 가족이 너무 아쉬워서. 울고불고 도저히 안되겠더라. 너무 좋은 분들을 못 만날 것 같더라"라고 진심을 전한 뒤 세븐을 바라보며 "이런 남자는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븐과 이다해가 러브샷을 하며 식사 자리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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