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김남길, 범죄자 고건한과 팽팽 기싸움 "까불지 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1. 1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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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이 범죄자 고건한과 팽팽한 기싸움을 나눴다.

1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2회에서는 범죄자들의 심리를 알기 위해 빨간모자 양용철(고건한 분)을 만나는 송하영(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용철은 이후 송하영에게 영치금을 받고 자신이 아는 범죄자들의 심리들을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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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남길이 범죄자 고건한과 팽팽한 기싸움을 나눴다.

1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2회에서는 범죄자들의 심리를 알기 위해 빨간모자 양용철(고건한 분)을 만나는 송하영(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하영은 방기훈의 범행으로 종결된 최화연 사망사건에 여전한 의문을 품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연쇄 성폭행범 통칭 빨간 모자 양용철을 만나러 갔다. 송하영은 양용철이 검거되던 당시 동시간대에 잡혀와 있는 방기훈은 보고 "범인 아닌데"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양용철은 이후 송하영에게 영치금을 받고 자신이 아는 범죄자들의 심리들을 말해줬다. 그러나 갈수록 양용철은 이에 우월감을 느끼며 여기저기 떠벌리기 시작했고, 밖에서는 소소한 논란이 됐다. 박대웅 반장(정만식 분)은 특히 이를 두고 경찰 망신을 시킨다며 날뛰었다.

송하영은 이날 마침 마주한 양용철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하지 않고 "몇푼 넣어준 걸로 퉁치려 하냐. 궁금하면 계속 사용료 지불을 해야지 않겠냐.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냐"며 여유를 부리자 "까불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어 송하영은 조금도 아쉬울 것 없다는 듯 당장이라도 접견실을 나가려했다.

그제야 양용철은 송하영을 잡았다. 송하영은 "가족 접견실에서 보니까 마음이 둥글둥글 해져서"라며 양용철이 정이라도 든듯 말하자 "마지막 경고야. 선 넘지 마"라고 재차 경고했고. 이후 양용철은 한 수 접고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 한 번 (범죄를) 맛본 놈들은 절대 그거 못 끊는다. 그 놈 못 잡으면 또 일난다"라고 의미있는 경고를 해줬다. (사진=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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