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이창민, 외모 정변에 성형 의혹 "조권, 처음 보고 펑펑 울어"(아형)[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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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외모 하나로 조권을 울린 사연이 있는 이창민이 정변으로 성형 의혹을 받았다.
1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315회에서는 2AM의 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한편 조권은 이창민을 처음 보고 울었다.
조권은 "그때는 이창민이 다이어트 하기 전이라 100㎏도 넘었고 얼굴 점이 한 50개였나 있었다"고 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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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과거 외모 하나로 조권을 울린 사연이 있는 이창민이 정변으로 성형 의혹을 받았다.
1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315회에서는 2AM의 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이창민은 자신이 장장 7년간 고무신 신세였음을 밝혔다. 이창민은 "나는 군대를 되게 일찍 다녀왔다. 23살에 전역을 하고 바로 데뷔를 했다. 우리 동생들은 군대를 안 다녀와 순서대로 한 명씩 기다렸는데 7년이 흘렀다. 고무신은 7년을 거꾸로 신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곧바로 멤버들이 반박을 해왔다. 멤버들이 군대에 가있는 동안 이창민이 "혼자서 엄청 많이 활동을 했다"고. 이현과 '옴므' 활동은 물론 일본에서 발라드 팀을 결성한 전적도 있었다. 이창민은 "녹화 기준으로 어제 내가 쓴 곡이 발매됐다. 우주소녀 쪼꼬미의 '슈퍼 그럼요'를 작사, 작곡, 앨범 수록곡까지 다 내가 썼다"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
이창민의 수많은 활동 전적에 서장훈은 "고무신은 아니다. 바람피울 거 다 피우고, 다른 사람 다 만나고 다시 돌아와서 고무신 7년 기다렸다는 건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멤버들 역시 일본 활동을 두고 "국제결혼도 했다"고 비유하는 가운데 이창민은 "그러면 돌싱으로 봐야지"라고 답변, 의도치 않게 진짜 돌싱 서장훈을 당황시켰다.
이어 이창민의 외모가 화두에 올랐다. 강호동은 "방송에서 얘기해도 되냐"며 이창민이 "갑자기 잘생겨졌다"고 에둘러 물었고, 김희철은 "어디 만졌냐"고 보다 직설화법을 보여줬다.
임슬옹은 대신해서 "아니다. 그냥 똑같다. 형 살만 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20대 중반에 이 얼굴이었다. 그때는 좀 그랬는데 지금 와서 이 얼굴이 그대로 유지되니 나는 괜찮은 것 같다. 지금 얼굴이 나이와 맞는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창민은 칭찬인지 욕인지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조권은 이창민을 처음 보고 울었다. 임슬옹의 "내 앞에서 펑펑 울었다"는 증언 속 조권은 "내가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슬옹이 형이 연락이 온 거다. '드디어 우리 마지막 멤버가 뽑혔다'며 오디션 영상을 가지고 신나서 내 방에 왔다.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노트북을 열고 스페이스바를 눌렀는데 보자마자 울었다. 내가 이러려고 8년을 기다렸냐 (싶어서)"라고 눈물의 이유를 설명해 큰 웃음을 줬다.
조권은 "그때는 이창민이 다이어트 하기 전이라 100㎏도 넘었고 얼굴 점이 한 50개였나 있었다"고 히상했다. 이창민은 "아니야, 30개야"라고 정정했지만, 옆에서 임슬옹은 "그때 점 빼러 가서 할인받아 50%에 했는데 15만원이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이어갔다. 조권은 "지금은 개천에서 용났다", "그때는 우리도 아이돌이고 샤방샤방한 기대가 있었는데 교수님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창민은 자폭하기도 했다. 신인시절 매니저가 2AM 재킷 사진을 PD들에게 홍보 돌리러 갔는데, 한 PD가 보자마자 이창민을 지목하며 "얘가 메인보컬이네" 했다는 것. 앞서 이창민은 "대학 입시 보는데 입시관이 그랬다. 내 구강구조가 노래 잘하는 구조라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권은 그래도 "지금은 창민이 형이 1위라고 생각한다. 우리 엄마도 앨범 재킷 사진을 보고 '어머 이게 창민이니?' 하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창민은 "와 C"라며 헛웃음을 터뜨리곤 "당근을 물려놓고 팬다"며 조권의 칭찬 아닌 칭찬에 대한 심경을 밝혀 폭소케 했다. 칭찬과 디스 사이를 묘하게 오가는 2AM의 찐절친 케미가 유쾌함과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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