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골' 조규성, 유럽팀 상대로도 통했다

2022. 1. 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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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조규성(전북)이 아이슬란드전을 통해 A매치 데뷔골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15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조규성은 김진규(부산)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아이슬란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조규성이 A매치 데뷔골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린 한국은 아이슬란드를 5-1로 대파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5번째 출전한 A매치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대표팀 공격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황의조(보르도)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선 조규성이 벤투호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11월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5차전에선 황의조 못지 않은 경기력을 드러내며 향후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축구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인해 오는 27일 열리는 레바논과의 최종예선 8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공격진의 조규성은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조규성은 "A매치에서 몇경기 만에 첫골인지는 모르겠지만 A매치 데뷔골을 넣어 감사하다. 동료들 덕분에 넣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또한 선제골 상황에 대해선 "(김진규의) 패스가 그렇게 들어올 것이라고 알았다. 올림픽팀에서부터 호흡을 맞췄다. 패스를 그렇게 잘 넣어줘 고마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향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활약에 대해 "경기를 뛸지 안뛸지 모르지만 경기에 뛰게 된다면 지금 보여준 모습처럼 앞에서 열심히 뛰고 싸워줘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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