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母 안 찾아" 이세희 오열, 父이종원 거짓말 이유 알았다 (신사와 아가씨)[어제TV]

유경상 2022. 1. 1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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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희가 부친 이종원이 거짓말한 이유를 알고 오열했다.

1월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3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박단단(이세희 분)은 부친 박수철(이종원 분)이 생모가 죽었다고 거짓말한 이유를 알았다.

박수철은 딸 박단단에게 생모가 죽었다고 거짓말했고, 박단단은 부친 박수철이 계모 차연실(오현경 분)과 바람나 생모를 내쫓았다고 오해하고 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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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희가 부친 이종원이 거짓말한 이유를 알고 오열했다.

1월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3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박단단(이세희 분)은 부친 박수철(이종원 분)이 생모가 죽었다고 거짓말한 이유를 알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단단은 과거 옆집에 살던 아줌마에게서 자신을 낳아준 생모가 미국에 갔다는 말을 듣고 부친 박수철과 격돌했다. 박수철은 딸 박단단에게 생모가 죽었다고 거짓말했고, 박단단은 부친 박수철이 계모 차연실(오현경 분)과 바람나 생모를 내쫓았다고 오해하고 있던 상황. 박단단은 부친 박수철에게 절연을 언급하며 “엄마 이름이라도 알려 달라”고 오열했다.

하지만 박수철은 딸의 오해를 알고도 끝까지 입을 다물었고 이에 박단단은 애나킴(이일화 분)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했다. 박단단은 “한인회 통해서 27년 전에 박단단이란 딸을 낳은 분, 상계동에서 살던 분, 이런 걸로 찾기 힘들까요?”라며 “아빠가 엄마 이름도 안 알려준다. 저 키워준 엄마랑 바람피워서 우리 엄마 내쫓고 그동안 우리 엄마 죽었다고 거짓말했다”고 눈물로 하소연했다.

애타킴은 뒤늦게 친딸 박단단의 오해를 알고 박수철에게 “이제라도 단단이에게 진실을 말해라. 잘못한 사람은 나인데 왜 당신이 미움을 받냐”고 설득했지만 박수철은 “내가 왜 지금까지 말 안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냐. 단단이 가슴에 피멍드는 거 보고 싶냐.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이제 알겠냐”고 분노했다. 애나킴은 “잘못했다”고 오열하며 급한 일이 끝나는 대로 출국을 약속했다.

답답한 박단단은 이영국(지현우 분)에게도 도움을 청했고, 이영국은 박단단의 사연을 안타까워하며 박단단의 생모를 찾기 시작했다. 그 사이 박단단은 따로 옆집에 살던 아줌마를 찾았고, 그 아줌마를 통해 진실을 알았다. 박단단은 진실을 듣고 “우리 엄마가 저 버리고 도망가다니요? 저 키워준 엄마와 아빠가 바람나서 내쫓은 걸로 들었다. 예전 동네 아줌마에게”라며 경악했다.

옆집 아줌마는 “네 아빠가 얼마나 불쌍했는지 아냐. 널 안고 젖동냥 다니고. 분유 값이라도 벌려면 일해야 하는데 널 맡길 데가 없어 너 데리고 공사판 다니느라 사람 꼴이 아니었다”며 “네 친엄마가 너 버리고 도망갈 때 네 아빠가 너 안고 붙잡는데 뒤도 안 보고 가더라. 그런 엄마를 뭐하러 찾으려고 하냐”고 말했고, 박단단은 생모가 자신을 버렸다는 진실에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박단단은 “어떻게 자식을 버릴 수가 있지? 난 재니, 세찬이, 세종이가 눈에 밟혀서 떠나지도 못하겠는데. 어떻게 친엄마라는 사람이 자기가 낳은 아이 버리고 도망을 가?”라며 분노했고, 부친 박수철을 찾아가 포옹하며 “왜 그동안 말 안 했냐. 엄마가 나 버리고 간 거라며. 내가 그동안 아빠를 얼마나 미워했는데. 나 이제 엄마 정말 죽었다고 생각할 거야. 다시는 아빠 마음 아프게 안 할게”라고 약속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도 진실을 전하며 “백일도 안 된 핏덩이인 저를 버리고 도망간 거라고 한다. 나는 재니 세찬이 세종이가 눈에 밟혀 떠나지도 못하겠는데 어떻게 자기가 낳은 아이를 버릴 수가 있죠? 날 버린 엄마 찾고 싶지 않다. 그러니까 엄마 찾는 것 취소해 달라”고 말했다.

박단단이 부친 박수철과 계모 차연실을 향한 오해를 풀고 생모가 자신을 버렸다는 진실을 모두 알게 된 상황. 그 과정에서 이영국은 박단단의 상처를 알고 데이트로 위로하며 숨겨둔 애정을 드러내 로맨스에도 진전을 보였다. 더불어 박단단과 이영국이 박단단 생모 애나킴의 정체를 언제쯤 알게 될 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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